9일, 2차 시국선언..."대통령 윤석열 즉각 탄핵" 촉구
"국민과 연대...민주주의의 가치 수호할 것" 천명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 국립안동대학교에서 2차 시국선언이 나왔다.
국립안동대학교 교수와 연구자들이 '12.3 비상계엄'을 '국민에 대한 전쟁 선포'로 규정하고 "대통령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국립안동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74명이 9일 2차 시국선언을 통해 " '12.3 비상계엄'을 국민에 대한 전쟁 선포'로 규정하고 대통령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달 18일 가진 1차 시국선언..[사진=독자제공]2024.12.10 nulcheon@newspim.com |
이들 안동대 교수와 연구자들은 9일 시국 성명을 통해 " '12.3 비상계엄'을 국민에 대한 전쟁 선포이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3권분립의 원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반헌법적인 행위"라고 규정하고 "대통령 윤석열의 즉각적인 탄핵"을 촉구했다.
이번 국립안동대 교수.연구자들의 시국성명은 지난달 18일에 이은 두번째 시국선언이다.
안동대 교수와 연구자들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 윤석열은 비상계엄 포고령을 통해 국회에 군인을 투입하고, 국회 본회의장까지 무단으로 침입을 시도하며 헌정 질서를 유린했다"고 적시하고 "이러한 반민주적 행위는 국민주권을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는 어떤 경우라도 특정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희생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대통령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그에 대한 법적 심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윤석열 탄핵'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 교수와 연구자들은 "대한민국이 다시는 이와 같은 무도한 권력에 휘둘리지 않도록 국민과 연대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천명했다.
이번 2차 시국선언에는 교수,연구자 7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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