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노원구, 지역 대표 돌봄정책 '아이휴 센터' 29번째 개소

기사입력 : 2024년12월10일 10:36

최종수정 : 2024년12월10일 10:36

초등 돌봄시설, 미취학 영유아 공동육아방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지역밀착형 초등 돌봄시설인 '아이휴센터'를 추가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상계주공10단지 아파트 1층에 1호점을 개소한 이래 29번째다.

지난 9일 새로 개소한 상계3·4동 융합형 아이휴센터는 작년에 입주한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아파트의 공공기여로 건립된 상계구민체육센터 2층에 211.4㎡ 규모로 조성됐다. ▲활동실 ▲거실 ▲상담·사무공간 ▲아동식당(조리실 포함)을 갖췄다.

노원형 돌봄 시설 '아이휴(休)'센터는 맞벌이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온종일 돌봐주는 사업이다. 방과 후 홀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를 안전하게 돌봐주고 학원을 전전함으로써 생기는 불필요한 사교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상계3·4동 융합형 아이휴센터 [사진=노원구]

부모 입장에서는 초등학생 이후 돌봄 공백에 대한 대안이 되는 한편 어린이들 역시 또래 집단과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 콘텐츠, 편하고 안정된 공간,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을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정원 30명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우선순위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우선순위는 한부모 취업가정, 맞벌이 다자녀 가정(3명 이상), 다자녀(만12세 이하 3명 이상), 맞벌이 가정 순이다.

정기돌봄은 월 2만원의 이용료가 책정되며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는 일시 돌봄도 신청할 수 있다. 시설 내 아동식당은 정기돌봄 아동의 경우 월 이용료에 포함해 식사를 제공하며 내년 3월부터는 시설 미이용 아동도 사전 신청 시 한 끼 1000원의 이용료로 이용 가능하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맞벌이 부모의 퇴근시간을 고려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방학 중에는 아침 9시부터,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구는 이곳에 '상계3·4동 도담도담 나눔터'도 함께 조성했다. 도담도담 나눔터는 미취학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공동육아 품앗이 공간이자 실내 놀이공간이다.

구는 아이휴센터, 공동육아방 등을 비롯한 '임신, 출산 단계에서부터 영유아기 보육, 초등 돌봄, 청소년기 교육·창의활동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 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실제 지난 2월 발표된 2023년 합계 출산율에서 구는 0.67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두 시설의 개소식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아이휴센터에서 열린다. 오승록 구청장은 "미취학아동 못지않게 초등 방과 후 돌봄이라는 큰 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대표 정책이 아이휴센터"라면서 "여러 지자체로 확산되며 정책 효과가 입증된 만큼 돌봄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