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당시 국회 통제 등 내란 동조 혐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조지호 경찰청장에 이어 김봉식 서울경철청장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특수단은 10일 오후 5시 30분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4.12.05 mironj19@newspim.comm |
특수단은 이날 오후 4시쯤에는 조지호 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청장과 조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경찰의 국회 통제와 관련, 내란 동조 혐의로 고발됐다.
특수단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형태로 압수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조 청과 김 청장은 목현태 국회 경비대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전사령관 등과 함께 출국 금지 조치도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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