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5일까지 사전예약 받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총 34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모델들이 이마트가 선보인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
신세계 상품권 증정 혜택은 사전예약 기간 내에서도 일찍 구매할수록 크게 누릴 수 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를 이용해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도 최대 120만원 증정한다.
사전예약 1차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는 결제 금액의 12%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며, 내년 1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8%를 지급한다. 결제 금액대별로 최소 2만4000원~최대 80만원이다.
이번 설에는 더 많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권 행사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높은 금액을 구입할수록 상품권을 더 많이 받아가는 구조였다면, 이번 설부터는 일찍 구매한다면 구매 금액대에 상관없이 상품권을 동일한 비율로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실속'에 방점을 두고 세트 기획에 나섰다.
과일 세트는 주요 품목 가격을 낮춰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사과 세트는 작년보다 약 10% 낮게 가격을 책정했다. 작년보다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도 15~20% 가량 늘릴 수 있었다.
작년 설 보다 저렴해진 대표 사과 세트로, '사과 VIP(3.6kg)'가를 30% 할인한 4만5430원에, '유명산지 사과(3.9kg)'를 40% 싼 4만98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 역시 지난 설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도 이마트는 10만원 미만의 '극 가성비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와 '한우 불고기 세트'는 각각 20% 할인된 8만6400원과 6만800원에 제공한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사전 비축해 지난 설보다 할인율을 10% 확대했다. 고객의 대량 구매를 고려해 두 세트 모두 10+1 행사도 진행한다.
수산 세트는 신규 기획을 통해 10만원 이하로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다. '특선 제주 은갈치 세트'와 '특선 제주 갈치·고등어 세트'는 각각 10% 할인된 9만7200원에 제공하며, 대량 구매 시 추가 혜택도 준비돼 있다.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선물세트는 1~2만원대 실속 상품 비중을 확대했다. 올해 초에 진행한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2만원대 조미료 세트가 작년 설 대비 46.7%, 통조림 세트는 11.9% 고신장한 데 따른 것이다. 건강 세트 역시 1+1 행사도 진행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설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같은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이용하는 고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찍 구매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