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수원, 세계 최초 '원전 특화 초거대 AI' 구축 착수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17:23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17:23

7대 업무 분야에 AI 적용…생산성 증가 기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초로 원전에 특화된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 구축에 돌입한다.

한수원은 11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네이버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과 '한수원형 생성형 AI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수원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 X'에 원전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외부망으로부터 분리된 사내 데이터센터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베스핀글로벌의 챗봇 서비스인 '헬프나우(HelpNow) AI'를 이용해 한수원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네이버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과 '한수원형 생성형 AI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4.12.11 rang@newspim.com

원전에 특화된 초거대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 사례다. 일반적으로 챗GPT 등 초거대 언어모델 서비스는 공공 클라우드망을 통해 제공되지만, 한수원은 데이터 보안을 고려해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사내망에 구축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내년 3월 사내에 하이퍼클로바 X 서비스를 개시해 임직원들이 사내 업무망에서 문서 요약·번역 등 생성형 AI의 범용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7월까지 한수원 데이터 학습을 완료한 뒤 ▲원전 건설 ▲발전 ▲정비 작업 ▲안전 ▲수력·신재생 ▲대외기관 대응 ▲AI 어시스턴트 등 7대 업무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엄격한 규제와 품질이 요구되는 원전 산업에 AI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수원이 원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