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메카' 의성군 위상 드높혀...의성군청 컬링팀도 국가대표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리나라 주니어 국가대표인 경북 의성고등학교 컬링팀이 핀란드 로흐야에서 열린 '2024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B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킵 김대현 △서드 이우정 △세컨 박성민 △리드 권준이 △얼터 신은준 △코치 김치구로 팀을 이룬 의성고컬링팀은 총 23개국이 출전한 '2024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B대회'에서 예선 C조 6승 1패로 8강에 진출해 스웨덴(4:2)과 일본(9:6)을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진출, 스위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4 : 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주니어 국가대표인 경북 의성고등학교 컬링팀이 핀란드 로흐야에서 열린 '2024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B대회' 남자부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의성군]2024.12.16 nulcheon@newspim.com |
이번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B대회 우승으로 의성고 컬링팀은 내년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릴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의성고 컬링팀의 우승으로 의성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가대표와 주니어 국가대표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은 지난 6월 '2024~2025 국가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9월, '2025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에 의성고 컬링팀도 지난 10월,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컬링의 고장' 의성의 위상을 드높였다.
의성고 컬링팀 선수들은 "항상 전폭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김주수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기세로 내년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고등학교 컬링팀의 우승으로 다시 한번 '컬링의 메카' 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내년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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