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美의 대만전쟁 워게임 "미중 핵공격으로 수억명 사망"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0:14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0:1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의 싱크탱크인 미국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실시한 대만 전쟁 워게임에서 미중 양국이 핵무기를 사용해 수억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7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CSIS는 MIT와 공동으로 대규모 대만 전쟁 워게임을 실시했다. 워게임은 대만 전쟁이 2028년에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진행됐다.

워게임은 15차례 이루어졌다. 이 중 미국은 5차례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세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미군이 승리하는 5차례 중 4차례는 양국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5차례 중 1차례에서는 중국이 대만에 핵 공격을 가했으며, 미국이 전술핵을 사용해 대만 내 중국군 주둔지에 반격해 중국군을 물리쳤다.

워게임에서 중국군은 강한 미사일 방어 능력과 반격 능력을 보여주었다. 워게임에서 미국의 항공모함, 전략폭격기, 전투기 등 첨단 무기들은 중국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

이 경우 미군은 핵무기 사용을 모색했고, 핵무기를 사용하더라도 미국은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워게임은 중국이 미국 본토에 핵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판단했다. 3차례의 워게임에서는 미중 양국이 핵무기를 이용해 상대국을 무차별 공격했고 양국 국민 수억 명이 사망하는 결과가 나왔다.

중국군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전략핵잠수함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본토에 대한 핵 반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워게임 결과를 바탕으로 CSIS는 미국이 대만 해협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외교와 경제 등 비군사적 수단을 통해 위기를 타개할 것을 권고했다. CSIS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협력을 강화해 대만 전쟁 상황에서 제기할 수 있는 양보안을 마련해 중국의 양보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CSIS는 지난해 1월에도 대만 전쟁 워게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CSIS는 2026년에 중국 해군이 대만을 침공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워게임을 진행했다.

워게임 결과, 중국 해군은 궤멸되고 미국이 결국 승리하지만, 미군 전력 역시 중국군만큼 파괴되어 국제적 위상이 흔들릴 것으로 예측됐다. 대만 군사력 역시 궤멸되고, 전쟁으로 경제, 사회 등 기초 인프라가 모두 파괴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이 지난 9월 시행한 ICBM 시험발사 모습. [사진=위챗 공식계정]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