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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GTX로 서울역 22분…파주시 '교통혁명'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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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 배차 6분 15초…동탄-수서 구간 절반 이상 단축
버스서 GTX승강장 최장 5분…접근성·효율적 동선구조 눈길
김경일 파주시장 "GTX는 철도교통 혁명 완성이 아닌 시작점"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지티엑스)-A 노선의 민자사업 구간인 파주~서울역 구간이 오는 27일 개통식을 열고 28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파주시가 '지티엑스 시대' 개막과 함께 철도교통 혁명 시대를 열고 도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됐다.

지티엑스 시대의 개막은 '교통편의 증진'을 뛰어넘는 의미가 있다. 고속 주행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수도권 도시와 서울이 사실상 동시간대 생활권으로 통합되는 효과를 불러 경제·문화·주거 등 지역 전반에 걸쳐 눈부신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파주시] 2024.12.17 atbodo@newspim.com

파주시는 지티엑스가 몰고 올 이 변화를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5년 시정연설에서 "'교통혁명'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아 파주 경제의 황금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티엑스 개통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뿐 아니라,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파주시의 도시 역량을 극대화하는 기폭제로 작용하리란 기대와 확신이 넘쳐난다.

운정중앙역~서울역 22분…출퇴근에 잃어버린 3시간 회복

지티엑스는 도심 지하 평균 50m 깊이 대심도에 터널을 뚫어 노선을 직선화해 기존 지하철보다 2배 이상 빠른 평균 시속 100km 이상, 최고 시속 18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서울 도심까지 주요 거점을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내건 만큼 정차역 수도 최소화해 운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올 연말 파주 운정중앙역부터 서울역까지 지티엑스 운행이 개시되면, 일반 전철로는 1시간 이상, 광역버스로는 약 90분가량 걸리던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개통이 미뤄지고 있는 삼성역이 문을 여는 2028년부터는 강남 한복판까지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지고, 종점역인 동탄역까지 82.1km 전구간을 달려도 약 5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GTX 노선. [사진=파주시] 2024.12.17 atbodo@newspim.com

삼성역을 포함한 전구간 완전 개통까지는 2028년까지 4년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 서울역~삼성역~수서역을 잇는 터널이 뚫리는 2026년부터 삼성역 구간 무정차 통과를 논의 중이라는 얘기도 전해진다.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고속철도(SRT)와 선로를 공유하고 있어 배차간격이 17분에 달하지만,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은 단독선로를 사용하고, 투입 열차수량도 대폭 늘릴 계획이어서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 6분 15초로 두 배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운임은 수서~동탄 구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기본요금 3,200원에 10km 초과시 5km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부과되는 구조다.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 적용할 경우 요금은 약 4,450원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GTX 중심 버스노선 개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2024.12.17 atbodo@newspim.com

버스 한 번으로 GTX 운정중앙역 '빠르고 편리하게'

장밋빛 전망과 달리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지티엑스가 진정한 교통혁명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빠르고 편리한 연계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파주시는 각 권역 주요 거점에서 '버스 한 번으로, 가장 빠르게' 지티엑스 운정중앙역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올봄부터 대대적인 버스노선 개편작업에 착수해 지난 11월 말 12개 노선 83대의 버스를 지티엑스 운정중앙역과 연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티엑스 중심 버스노선'을 내놓았다. 

배차간격과 소요시간 기준으로 운정권 10분 배차, 15분 이내 도착, 금촌권에서는 15분 배차, 30분 도착, 문산, 적성 등에서는 40분 배차, 50분 이내 도착이 이번 노선개편안의 실질적 목표다.

GTX운정역 환승센터·환승주차장 절개도. [사진=LH]2024.12.17 atbodo@newspim.com

'지티엑스 중심 버스노선'은 지티엑스 개통일에 맞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신설 노선 가운데 운정신도시를 순환하는 070A/B번의 경우, 12월 1일부터 지티엑스 개통시점까지 070번으로 운정중앙역 역사를 제외한 신규노선 임시운행에 들어갔고, 그 밖에 금촌권을 연결하는 072번과 운정신도시와 대화역을 운행하는 80번도 임시 운행을 시작했다.

2025년 2월에는 적성,문산 권역과 법원,광탄 권역을 연계하는 두 개 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시는 이 두 노선에 최초로 '파주형 급행시내버스(PBRT)' 노선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파주형 급행시내버스(PBRT)는 운행거리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목적지를 향해 최대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정차지점을 최소화해 통행속도를 높이고 정시성을 확보한 신개념의 교통시스템이다. 

적성에서 출발하는 급행시내버스(PBRT)는 파평, 문산, 월롱, 금촌을 경유해 지티엑스 운정중앙역으로 연결되고, 법원읍에서 출발하는 급행시내버스는 연풍리, 광탄삼거리를 거쳐 지티엑스 운정중앙역을 연결한다.

임시주차장 전경. [사진=최환금 기자] 2024.12.17 atbodo@newspim.com

접근성·효율적 동선 구조…버스하차~승강장 5분

지티엑스 운정중앙역의 구조 역시 '빠르고, 편리한 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역사 내부와 버스정류장과 역사 내부로 연결되는 지점이다.  심학산로 양방향에서 곧바로 지티엑스 역사로 이어지는 지하차도 상에 버스 승하차장이 위치하고 있어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이 지체없이 역사 대합실로 들어갈 수 있다.

버스 승하차장은 교하, 운정 방면과 운정, 금촌, 조리, 탄현, 법원, 적성 방면 등 두 개 방향으로 각각 6면씩 모두 12면이 운영될 예정으로, 지티엑스를 타고 운정중앙역에 도착한 승객이 시내 각 방향으로 나가는 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버스에서 내려 대합실을 거쳐 지티엑스 선로가 있는 승강장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이동시간도 4~5분이면 충분하다. 지하 1층 대합실로 들어서기만 하면 곧바로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만나게 되고, 일단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면, 매표소와 개찰구가 있는 지하 3층까지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다.

운정중앙역 상부에 조성될 문화공원 조감도. [사진=파주시] 2024.12.17 atbodo@newspim.com

 개찰구를 통과하면 수십 초 이내 거리에 승강속도가 분당 150m인 고속승강기가 8대나 설치돼 있어, 1분 안에 지티엑스 승강장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용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 대기시간을 고려해도, 1분 30초 ~ 2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1009대 차량 동시 수용 가능한 임시주차장 확보

자가용 이용자들의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한 주차시설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티엑스 역사를 겸한 환승센터 건립 계획에는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에 걸쳐 942면의 주차면  조성이 포함되어 있지만, 2026년 하반기에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티엑스 개통 이후 2년 여 동안은 임시주자장이 운영될 계획이다.

임시주자창은 환승센터 완공 이후 문화시설 들어서게 될 부지와 업무복합시설 부지 위에 총 1,009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지티엑스 개통 시점에 맞춰 운영을 개시해 1월까지 한 달간 무료 개방 후 2월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서명식 모습. [사진=파주시] 2024.12.17 atbodo@newspim.com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600원, 이후 10분마다 250원, 1일 최대요금은 9,000원이 부과되는데, 지티엑스 환승 이용객의 경우는 특별할인이 적용돼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마다 70원, 1일 최대 요금은 3,000원으로 주차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역사 주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4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역사 주변 교통영향권에 대한 교통 모의실험 분석을 거쳐 도로 기하구조 개선,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교통정보 제공장치 설치, 환승주차장 동선체계 정비 등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운정중앙역 역사 상부에 문화공원·청룡두천 수변공원 조성

운정중앙역을 비롯한 역 주변에 대한 역세권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전담팀을 꾸리는 등 지티엑스 중심의 도시역량 강화에도 사활을 걸었다.

파주시는 운정중앙역 역사 상부 공간 약 36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백화점, 호텔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산업 분야 선도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지티엑스 운정중앙역 일대를 지역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GTX 열차 모습. [사진=파주시] 2024.12.17 atbodo@newspim.com

특히, 지티엑스 역세권 특별계획구역에는 역사 상부공간 동측에는 문화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활용하고, 인근 상업‧업무 시설과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구조로 공공과 민간이 한데 어우러진 지역 명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파주 운정3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도 파주시가 제시한 '랜드마크 공원 구상안'을 적극 받아들여 지난 8월 말까지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을 기초로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공원 건립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파주시는 역사 북서측 400미터 지점에 지난 9월 조성된 청룡두천 수변공원을 지티엑스시대의 핵심 랜드마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 아래 주차시설 확대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티엑스는 '더 가까운 파주, 100만 파주 도약'의 마중물"

살고 싶은 도시의 가장 기본은 편리한 교통이다. 파주시는 연말 GTX-A노선 개통을 기반으로 파주에서 서울까지 20분 시대를 열어 파주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사업 추진이 확정된 서해선 파주연장 사업에 이어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파주 철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파주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3호선 연장, 통일로선 신설, KTX 문산 연장, 올해 경기도가 내놓은 GTX-H 노선을 반영토록 한다는 것을 당면한 목표로 내세웠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티엑스는 교통혁명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며, 지티엑스 개통으로 파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100만 도시 파주의 기틀을 다져 파주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 삼아, 3호선 연장, 통일로선, 케이티엑스(KTX) 문산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H 노선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파주로 통하는 다양한 길을 열어, 파주시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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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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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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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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