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전에 계엄을 모의한 정황이 확인된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의 CCTV 영상을 확보했고 이날 오전에도 관련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0 leehs@newspim.com |
노 전 사령관과 문 사령관은 지난 1일 이곳에서 정보사 소속 김 모 대령과 정 모 대령을 불러 계엄 선포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단은 앞서 노 전 사령관과 문 사령관을 15일 긴급체포했다. 이후 노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반면 문 사령관은 검찰에서 긴급체포를 불승인하면서 석방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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