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리타 노선 3위
제주-김포 노선, 세계에서 가장 붐빈 국내선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영국의 항공운송 정보 제공업체 OAG(Official Airline Guide)가 판매 좌석수 기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붐빈 항공 노선 순위를 발표했다.
가장 바빴던 항공노선 국제선 1위는 중국 홍콩-대만 타이페이 노선으로 678만1577개 좌석이 판매됐다.
2위는 이집트 카이로-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노선(판매좌석 약550만)이고, 서울 인천-일본 도쿄 나리타 노선과 서울 인천-일본 오사카 간사이 노선이 각각 3, 5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쿠알라룸푸르 노선, 창이 공항-인도네시아 자캬르타 노선, 창이 공항-태국 방콕 노선이 각각 4위, 8위, 9위를 차지했다.
중동, 유럽, 미국 노선도 톱 10에 들었다. 두바이-리야드가 6위, 뉴욕 JFK-런던 히드로가 10위이다.
홍콩-타이페이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1위, 지난해 3위에 올랐었다. 지난해 1위는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노선이었다.
2024년 가장 붐빈 국내선 항공노선 톱 3는 모두 아시아에 있다. 제주국제공항-서울 김포공항 노선이 하루 거의 3만9000개 꼴인 1420만개 좌석이 판매된 세계에서 가장 바쁜 국내선 노선으로 등극했다.
이외 삿포로 뉴치토세-도쿄 하네다, 후쿠오카-도쿄 하네다 노선이 가장 붐빈 아시아 지역 국내선으로 판명됐다.
순위는 노선별 출발 및 도착지 판매 좌석수를 합계해서 산출했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모습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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