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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 연준, 예상대로 0.25%p 인하…내년 완화 속도 조절 시사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04:26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04:26

기준금리, 4.25~4.50%로 결정
내년 0.5%p 추가 인하에 무게
경제 성장률·인플레이션 전망치 기존보다 높아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현지시간) 예상대로 0.25%포인트(%p)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내년 인하 폭은 기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p 낮춘 4.25~4.50%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대해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반대 소수 의견을 내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을 주장했다. 연준은 지난 9월 0.5%p의 금리 인하에 나선 후 11월에도 추가 0.25%p를 내렸고 이날까지 3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낮췄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 여건이 대체로 완화했으며 실업률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성명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의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점(extent and timing)을 검토하면서 위원회가 앞으로 나오는 지표와 변화하는 전망, 리스크(risk, 위험)의 균형을 신중히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는 '정도와 시점'이라는 문구가 새로 삽입됐다.

이날 연준은 별도로 업데이트된 경제전망요약(SEP)을 공개했다. 지난 9월 자료에 비해 성장 및 고용에 대한 기대는 다소 개선됐으며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높아졌다. 이 같은 예측에 따라 연준이 예상하는 금리 인하 폭은 축소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3 mj72284@newspim.com

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4.4%로 유지됐지만 내년 수치는 3.4%에서 3.9%로 높아졌다. 즉 0.25%p씩 4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2차례로 줄어든 것이다. 2026년 말 금리 예상치도 3.4%로 기존 2.9%보다 상향 조정됐고 2027년 말 기준금리 예측치도 2.9%에서 3.1%로 올라갔다. 연준은 장기 기준금리 전망치를 3.0%로 9월 예측 당시보다 0.1%p 올렸다.

연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9월 2.0%보다 비교적 크게 높아진 수치다. 내년 성장률 예측치는 2.0%에서 2.1%로 높아졌으며 2026년 성장률 기대치는 2.0%로 유지됐다. 2027년의 경우 2.0%에서 1.9%로 소폭 낮아졌다.

연준의 올해 실업률 기대치는 4.2%로 9월 전망 당시보다 0.2%p 낮아졌으며 내년 실업률 예상치는 4.3%로 9월보다 0.1%p 하향 조정됐다. 2026년 수치는 4.3%로 유지됐고 2027년 전망치는 4.2%에서 4.3%로 소폭 조정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기대치는 올해의 경우 2.4%로 9월 2.3%보다 상향 조정됐다. 2025년에는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9월 전망치 2.1%에서 비교적 크게 오른 수치다. 2026년 예측치는 2.0%에서 2.1%로 상향 조정됐으며 2027년은 2.0%로 유지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전망치의 경우 올해 2.8%로 9월 예측치 2.6%보다 높아졌고 내년에도 2.5%를 기록해 기존 2.2%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6년에도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기존 2.0%보다 높은 2.2%의 속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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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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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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