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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 연준의 내년 금리 행보에 주목하며 강보합세로 마감… 르노 5.2%↑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03:33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05:30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독일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장 마감 후 들려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소식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시장은 미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향후 금리 전망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77포인트(0.15%) 오른 514.43으로 장을 마쳤다. 오름폭은 작았지만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끊었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80포인트(0.02%) 하락한 2만242.5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92포인트(0.26%) 오른 7384.62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91포인트(0.05%) 상승한 8199.11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85.75포인트(0.25%) 오른 3만4400.99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9.80포인트(0.26%) 상승한 1만1617.9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 시장은 이날 미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미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확률을 95%로 예상하고 있다고 미 CNBC는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에 결정되는 금리 인하폭보다 연준이 내놓을 경제 전망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더욱 의미를 뒀다. 

향후 연준이 어떤 금리 행보를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CMC 마켓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조헨 스탄즐은 "미국의 최신 경제 지표는 엇갈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서 "소매 판매 수치의 호조는 산업 생산의 감소로 상쇄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오늘 금리를 소폭 내리겠지만 2025년도에는 추가 금리 인하가 없거나 아주 적은 횟수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11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인플레이션이 2.2%로 집계됐다. 잠정치 2.3%에 비해 소폭 하향 조정됐다. 

영국의 11월 물가상승률은 2.6%를 기록해 지난 3월(3.2%)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9월 1.7% 수준까지 떨어져 2021년 4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정책 목표인 2% 밑으로 떨어졌으나 다음달 곧바로 2.3%로 튀어오른 뒤 2.6%까지 치솟은 것이다.

불과 2개월 만에 0.9%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다만 영란은행(BOE)이 인플레이션 압력의 주요 척도로 보고 면밀히 주시하는 서비스 가격 상승은 5.0%로 안정세를 유지해 중앙은행에 약간의 안도감을 제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관측했다. 

영란은행은 19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 시장에선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특징주로는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가 5.2% 급등했다. 르노가 최대 주주인 닛산이 혼다와 합병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돼 있는 닛산 주가도 이날 20% 이상 상승해 40년 만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딧이 이 은행의 지분을 21%에서 28%로 늘렸다고 밝힌 후 1.4% 올랐다. 유니크레딧도 1.3% 상승 마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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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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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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