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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연준발 충격에 1.95% '뚝'…코스닥도 1.89%↓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16:06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16:41

외국인 4000억, 기관 5000억 동반 매도세
마이크론 부진에 삼성전자 3%, 하이닉스 4% 하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내 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발 충격에 2% 가까이 밀리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50포인트(1.95%) 떨어진 2435.93에 장을 마쳤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시사하자 뉴욕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19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50포인트(-1.95%) 하락한 2,435.93으로, 코스닥지수는 13.21포인트(-1.89%) 하락한 684.36으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30원(1.14%) 상승한 1,451.8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개인이 800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43억원, 5040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에 파란 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3.28%, SK하이닉스는 4.63% 떨어졌다. 간밤 뉴욕 증시 반도체주 급락과 더불어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예상치가 시장 전망을 하회한 영향이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2.49%), 삼성바이오로직스(-2.24%), 현대차(-2.08%), 셀트리온(-3.41%), 기아(-1.18%), 삼성전자우(-2.32%), KB금융(-0.34%), NAVER(-1.41%), 신한지주(-2.30%), 현대모비스(-0.79%), POSCO홀딩스(-2.05%)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13.21포인트(1.89%) 하락한 684.3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22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이 199억원, 기관이 1139억원 팔아치웠다.

알테오젠(-3.54%), 에코프로비엠(-1.17%), HLB(-1.68%), 에코프로(-1.92%), 리가켐바이오(-7.13%), 휴젤(-0.90%), 리노공업(-2.21%), 신성델타테크(-1.51%), 엔켐(-1.66%), 삼천당제약(-0.87%) 등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고, 클래시스(+1.46%), 파마리서치(+2.38%) 등이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파적 FOMC에 달러 강세, 자산시장 약세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면서 "미국장 마감 이후 발표된 마이크론 실적발표에서 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유입된 것 또한 국내 증시 약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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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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