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닛산-혼다 '생존 합병' 톱3 등극 VS 일본판 스텔란티스 -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주회사 설립안 조만간 MOU
연간 생산량 800만대, 세계 3위
도요타·중국 경쟁사에 대항

이 기사는 12월 19일 오후 2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일본 자동차 업계의 통폐합 움직임이 연일 세간에 뜨거운 화제다. 1년 시한부 선고가 내려졌던 닛산 자동차(7201, NSANY)와 실적 악화로 홍역을 치르는 혼다 자동차(7267, HMC)의 합병 움직임에 기대와 냉소가 쏟아지는 상황.

블룸버그를 포함한 주요 외신이 자본 제휴와 합병, 지주회사 설립 등 크게 세 가지 방안을 놓고 양사가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닛산이 24%의 지분을 보유한 미츠비시까지 편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지주회사 그룹을 설립하고 양사의 자동차 제조와 판매 등 경영 전반을 통합하는 내용으로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3사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연간 생산 규모 800만대의 공룡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제치고 전세계 3위 자동차 그룹으로 부상하는 셈이다.

일본 자동차 업계의 2~3위 경쟁사가 합병 협상에 나선 데는 닛산의 위기가 일차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카를로스 곤 전 최고경영자(CEO)의 스캔들과 기술 개발 지연,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 판매 부진 등 총체적인 위기 속에 업체의 경영진들은 생존 시한이 12~14개월 남았다는 진단을 내린 바 있다.

핵심 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서 닛산 딜러들의 수익성은 15년래 최저치로 곤두박질 쳤고, 시장 점유율은 5년래 최저치로 밀렸다.

닛산 [사진=블룸버그]

혼다 역시 중국 시장에서 1~11월 사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7% 급감하는 등 실적 악화가 두드러지고, 전세계 생산량을 10%에 해당하는 50만대 감축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실 양사의 합병 논의는 지난 3월부터 나왔던 얘기다. 8월 자동차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거래하는 내용을 골자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도 논의의 결과였다.

최근 양측이 협상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데는 대만의 아이폰 제조 업체 폭스콘이 닛산의 지배 지분을 노리는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왔다.

닛산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프랑스 르노 그룹이 보유한 닛산 자동차 지분 약 15%를 사들이기 위해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블룸버그를 포함한 언론을 통해 전해진 것.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 수 년간 전기차 기술에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12월19일자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이 적대적 인수에 나설 경우 닛산에 백기사가 돼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외신들은 폭스콘이 아니더라도 닛산의 자산에 '입질'하는 세력이 상당수라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폭탄이 예고된 가운데 해외 자동차 메이저들은 물론이고 헤지펀드까지 닛산의 미국 생산라인을 사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일본 투자은행(IB) 업계의 한 인수합병(M&A) 전문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닛산의 자산 가치가 크게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사이에 싼 가격에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라인을 인수해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닛산은 싱가포르 소재 헤시펀드 에피시모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타깃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에피시코는 도시바를 포함해 일본 공룡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대적 인수에 나섰던 헤지펀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단 양사의 합병 움직임에 긍정적인 논평을 내놓았다. 카디프 경영대학원 자동차산업리서치센터의 피터 웰스 교수는 CNBC와 인터뷰에서 "양사가 위기 국면을 타계하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비용과 기술 개발, 자산 가치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올바른 선택"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혼다와 지난 2010년 세계 최초의 매스 마켓 전기차 리프(Leaf)를 출시한 닛산의 기술적 강점을 통합할 때 양측이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츠비시까지 3사가 하나의 지주회사 체제로 통합되면 도요타에 대항마로 부상하는 한편 BYD를 포함해 급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업체에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35년 전세계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최소 50%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2024년 전기차를 포함한 클린 에너지 차량의 비중이 4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중장기 추세를 감안할 때 닛산과 혼다의 합병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양측이 합병에 최종 합의하더라도 현실적인 걸림돌이 상당수라고 지적한다. 도아키 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이케모토 다쿠마 애널리스트는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양사의 이익률이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며 "닛산이 혼다에 작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보조금을 포함해 파격적인 '당근'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혼다가 실제 닛산을 끌어안을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얘기다.

씨티그룹 역시 보고서를 통해 "합병이 닛산과 미츠비시에 긍정적인 반면 혼다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닛산과 합병하지 않더라도 혼다는 앞으로 5~10년 사이 국내외 오토바이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즈호증권의 이시야마 요시다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단기적으로 양사의 합병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불과 1년 후의 상황을 예측하기 힘든 닛산에 강한 호재"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합병 회사의 실적과 주가는 기술과 시장, 영업망 등을 포괄하는 경영 전략에 달렸다"고 말했다.

기술과 공급망을 중심으로 양측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부분의 효율적인 구조조정과 문화적인 차이의 극복이 성공적인 합병의 관건이라는 얘기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일본 정치권이 합병에 제동을 걸고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합병 과정에 대규모 감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닛산이 르노와 체결한 전략적 제휴의 처리 문제도 간단치 않다는 의견이다.

JP모간의 기시모토 아키라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를 갖고 "합병에 본격 나서기 앞서 닛산이 복잡하게 얽힌 르노와 자본 제휴 관계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명확한 답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프랑스 정부까지 닛산과 혼다의 합병에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