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도 3~5도 내외...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뚝'
기상청 "급격한 기온변화 건강관리·빙판길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 대구.경북의 아침기온이 전날(21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5도가량 낮아지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봉화(석포)의 이날 아침기온이 -12.6도를 보이며 올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대구와 그 밖의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에서도 -5도 내외를 기록했다.
또 경북 동해안지역도 -3도 내외로 관측됐다.
22일 오전 6시 기준 최저 기온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4.12.22 nulcheon@newspim.com |
22일 오전 6시 기준 대구.경북 주요지역의 최저 기온은 △봉화(석포) -12.6 △문경(동로) -10.3 △봉화읍 -9.6 △칠곡(팔공산) -9.5 △의성 -8.6 △군위(의흥) -8.2 △울진(소곡) -8.2 △영주(이산) -8.1 △상주(화서) -8.0 △청송(현서) -7.5 △청도금천 -7.3 △안동 -6.5 △영천 -4.6 △구미 -4.4 △대구 -3.5 △경주시 -3.4 △포항 -2.9도로 관측됐다.
이날 낮 기온도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 점검과 농작물,가축,어류 동사 예방에 주의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전날(21일) 눈이 내린 경북내륙과 그 밖의 지역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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