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한·미 인공지능 신뢰성 가이드, 67개 검증항목 중 63개 호환…국제 표준화 '속도'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17:14

과기부, 미국 AI위험관리 가이드와 국내가이드 비교
AI신뢰‧안전성 분야 국제표준화 적극 추진 예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의 인공지능(AI) 신뢰성 가이드가 대부분 호환되는 등 향후 국제 표준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우리나라 '신뢰할 수 있는 AI개발안내서'와 미국 상무부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위험관리프레임워크(AI RMF)' 간 상호 교차분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TTA는 2021년부터 'AI개발안내서' 개발·보급을 통해 AI신뢰성 확보를 위한 15개 기술 요구사항(67개 세부 검증항목)을 제시하고, 국내기업이 AI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AI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미국 NIST는 AI신뢰성 연구와 가이드라인 개발을 주도하는 정부기관으로, 개인‧조직이 AI시스템 설계‧개발‧배포‧활용과 관련된 위험을 이해‧관리‧완화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자발적 프레임워크인 'AI RMF'를 지난해 1월 발표한 바 있다.

인공지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12.24 biggerthanseoul@newspim.com

'AI RMF'는 글로벌 차원에서 민간‧공공분야 주체들의 AI신뢰성 확보방안 논의‧발전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전세계 많은 조직들이 AI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초 프레임워크로 도입‧활용하고 있다.

이번 상호교차 분석은 국제적으로 AI신뢰성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레임워크 중 하나인 미 NIST 'AI RMF'와 우리나라 'AI개발안내서' 특성을 분석하고 세부항목 간 정합성을 확인해 상호호환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양측 가이드라인 간 공통점을 보면, 항목별로 일부 구체성에 차이는 있으나 대다수 상호 호환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AI개발안내서 67개 세부검증항목 중 63개가 호환이 된다는 것이다.

차이점의 경우, 'AI개발안내서'의 데이터 처리 부문(3개)과 AI시스템 편향 제거 부문(1개)이 상호 달랐다. 'AI RMF'의 GOVERN(AI위험관리 세부절차, 4개), MAP(AI활용 맥락에 대한 이해, 5개), MEASURE(평가방안 선택‧문서화, 6개), MANAGE(3자 검증 및 서비스 개시 후 반복적 위험관리 수행, 4개) 등이 차이를 보였다.

미국 NIST 'AI RMF'와 교차분석을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우리나라 AI신뢰성 기술‧검증체계의 수준‧완성도를 확인했다는 것이 과기부의 설명이다.

이번 교차 분석결과를 토대로 과기부와 TTA는 미 NIST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신뢰성 분야 글로벌 기술표준‧규범과의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AI RMF'와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AI개발안내서' 고도화 시 반영‧보완해 우리나라 AI신뢰성 기술‧검증체계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법사위를 통과한 'AI기본법'에도 AI신뢰‧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부지원 근거를 폭넓게 마련했다"며 "국내 AI산업의 신뢰‧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AI안전연구소, TTA 등 전문기관과 함께 AI신뢰‧안전성 분야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