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최근 출연기관 및 체육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정감사에서 총 43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합리성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감사 결과, 태백시복지재단은 지방 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 운영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민향토장학회는 경영공시를 이행하지 않았고, 태백시문화재단은 정관 변경 시 사전 협의 절차를 누락했다.
태백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외부 인사를 포함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단독 선임해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보조금 지원 대회 선수단 단복 구매 시 지방계약법을 위반한 절차로 업무를 처리했다.
시는 이번 특정감사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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