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최근 출연기관 및 체육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정감사에서 총 43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합리성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태백시청.[뉴스핌 DB] 2024.12.25 onemoregive@newspim.com |
감사 결과, 태백시복지재단은 지방 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 운영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민향토장학회는 경영공시를 이행하지 않았고, 태백시문화재단은 정관 변경 시 사전 협의 절차를 누락했다.
태백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외부 인사를 포함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단독 선임해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보조금 지원 대회 선수단 단복 구매 시 지방계약법을 위반한 절차로 업무를 처리했다.
시는 이번 특정감사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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