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헌법적·극우적 망언·망발로 정치 선동...대구 중요사업 외면"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내란비호 극우망동 홍준표 대구시장' 규탄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11시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대구지역 야 4당 공동으로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의 각 대구시당은 시당위원장과 당직자, 당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내란비호 홍준표 시장 규탄한다' '탄핵반대 홍준표 시장 규탄한다' '독재자 박정희 찬양 불법 동상 철거하라'고 외친 후 회견문을 낭독했다.
[대구=김용락 기자] 대구 야 4당이 홍준표 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2024.12.26 yrk525@newspim.com |
이들은 회견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대구시당은 12.3 내란 이후 연일 반헌법적이고 극우적인 망언과 망발로 헌법을 짓밟는 정치를 선동하는 홍준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하면서 "시민의 반대와 법원 가처분 심사 진행 중에도 독재자 박정희 동상 제막을 강행해 시민을 분열시키고 자신의 대권 놀음에 악용하는 홍준표는 더이상 대구시장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TK신공항, TK행정통합, 대구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중요 사업을 싸질러 놓고 본인의 대권 야욕에만 관심이 있는 홍준표 시장을 대구시민과 함께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황영헌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은 "홍준표 시장은 경기침체로 신음하는 대구시민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 세우기에 몰두하면서 보수표를 구걸하기 위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고, 말로는 탄핵을 반대하면서 행위로는 누구보다 탄핵을 확신하고 반기는 표리부동, 인지부조화를 드러내는 배신자이다"라고 주장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