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N특기장학생, 국제 대회 성과 주목 받아
이도현·노희주·박선영 장학생 등 종목 다양
대한컬링연맹과 파트너십 체결 후 의류 지원 등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BYN블랙야크그룹이 그간 후원해 온 스포츠 분야 인재들이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도현 선수다. 이 선수는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그는 올해 10월에 열린 '2024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볼더 종목 금메달과 리드 종목 은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_BYN특기장학생 장학금 전수식 현장 사진. [사진=블랙야크그룹 제공] |
이도현 선수는 2019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꾸준히 실력을 발휘해왔다.
2021년에 창단한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은 이창현 감독을 선임해 전문적인 훈련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BYN블랙야크그룹은 또 2015년부터 스포츠클라이밍 분야의 'BYN특기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며 유망 선수를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도현 선수 외에도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스피드 계주 동메달리스트 노희주 선수와 2023년 전국 드라이툴링대회에서 성과를 올린 박선영 선수 등이 BYN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준우 장학생과 노현승 장학생도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BYN블랙야크그룹은 대한컬링연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컬링 국가대표팀의 경기복 및 다양한 의류와 용품을 지원한다.
후원에 힘입어 한국 컬링 주니어 대표팀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4 세계주니어 B컬링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고, 내년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기도 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BYN특기장학생,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 컬링 국가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좋은 결과를 보였다"며 "스포츠와 아웃도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