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사기관 출석해 성실히 수사 받아야"
"윤석열 주요 검사들 철저하게 단죄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가결을 촉구하며 총리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길다 특별위원회에서 "야여 모두에 촉구한다. 우선 한덕수 탄핵소추안을 처리해 총리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24.12.17 leehs@newspim.com |
김 대표는 "한 총리는 수사기관에 출석해 성실하게 수사 받으시라"며 "귀하는 대한민국 총리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 내란 잔당도 국무위원 자리에서 모두 퇴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혁신당은 탄핵 목표를 윤석열에서 더 넓히겠다"며 "내란 잔당을 상대로 하는 모든 탄핵에 선동에 혁신당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한 총리를 향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직무 복귀를 꿈꾸고 있나"라며 "나라 운명이 어찌됐든 내란죄 혐의 벗어나는 일에만 골몰하고 있나"라며 비판했다.
황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도로 민정당이 됐다"며 "위헌 정당 해체를 각오하며 국민과 헌법에 도전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 동조 검사들과 윤석열 주요 검사들을 철저하게 단죄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 이외 국무위원 탄핵 계획에 대해서는 혁신당은 아직 선을 그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 대변인은 "일단 오늘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가부 여부를 지금으로서 확실히 알 수는 없는 거 아닌가"라며 "그 이후에 가정을 전제로한 질문이기 때문에 그때 상황 보고 판단하는게 옳을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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