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14일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 건강검진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검진은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여성농업인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1세부터 70세 이하 홀수 연도 출생자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건강검진 비용은 약 2만2000원의 자부담이 있으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검사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 추가 건강검진으로는 농작업 질병 조기 진단은 물론 사후관리와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이루어진다.
[사진=연천군] 2024.12.27 atbodo@newspim.com |
검진은 3월부터 지역 순회하는 의료기관의 검진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검진대상자는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검진을 받게 된다. 올 1~2월 사이 검진대상자 모집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2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전체 사업량 모집 완료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며 유병률이 높다"며 "이번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질병 사전 예방과 함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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