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참사] 제주항공 "英 보험사와 논의 시작…장례절차 지원 최우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메이필드호텔서 무안 사고 관련 3차 브리핑
英 악사XL 관계자 어제 입국…"지급 방식 미정"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영국 보험사와 보험금 관련 사항 논의를 시작한다.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보험을 활용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변함없다고 밝혔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여객기 추락사고 3차 브리핑에서 "'악사XL'이란 영국 재보험사 측이 어제 입국했고 오늘부터 구체적인 지급 방식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장례 절차 진행과 더불어 보험금 지급에 대해서도 예우를 다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주항공 무안 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관련 3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앞서 제주항공은 사고 항공기는 배상책임 보상 한도가 약 10억달러(약 1조4720억원)인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밝혔다.

간사사를 맡은 삼성화재가 55%의 비중으로 인수했으며 KB손해보험(26%), DB손해보험(13%), 메리츠화재(3%), 하나손해보험(3%) 비중으로 사고 항공기의 항공보험을 공동으로 인수했다. 항공보험은 계약 규모가 큰 특성을 고려해 복수의 보험회사가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다.

이들 5개 보험사는 항공보험의 99%를 해외재보험사에 출재하는 계약을 맺었다.

다만 지급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장례 절차 지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송 본부장은 "지급 방식은 선지급이 있을 수도 있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시신 확인 절차를 거쳐 장례식장 안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직원들이 유가족들을 장례식장으로 모셔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원하는 절차와 방식이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전날 오후 5시 전후에 260명의 탑승자 가족 지원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후 추가로 37명을 무안 국제공항으로 파견했다. 향후에도 가족 지원을 위한 직원 파견을 지속할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인 희생자 2명의 유가족도 오늘 중 국내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경훈 본부장은 "유가족이 도착하면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사를 모시고 현장 이동을 도울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유해 확인 등 관련 절차 전반에 적극적으로 도움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생존 승무원 관련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송 본부장은 "생존 승무원들이 완치될 때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완치 후 본인 희망에 따라 부서 이동 등을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항공편 취소율을 집계하고 있다. 구체적인 데이터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평소보다 취소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