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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로쿠를 주목하는 이유② "빅테크도 탐내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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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목표가 상향.."26% 오른다"

이 기사는 12월 26일 오후 2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로쿠의 데이터가 탐난다"..M&A 모멘텀

최근 월가에서는 미국의 스트리밍 TV 플랫폼 로쿠(티커: ROKU)가 인수합병(M&A) 시장 내 유망한 타깃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랐다. 넷플릭스 등 덩치 큰 OTT 사업자뿐만 아니라, 알파벳과 같은 빅테크까지 눈독을 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회사 니덤은 최근 보고서에서 강력한 설치 기반(고객 기반)과 높은 가치의 데이터, 가격결정 능력 등을 들어 "로쿠는 주요 경쟁사들이 탐낼 만한 인수 대상"이라고 밝혔다.

니덤에 따르면 로쿠의 가구당 일일 평균 시청시간은 4.3시간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로쿠의 시청자들이 광고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시청자 데이터는 그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알고리즘의 꾸준한 개선으로 데이터의 정밀도 또한 개선되고 있다. 

이는 빅테크(마이크로소프트 및 알파펫)의 구미를 자극할 만한 요소다. 니덤은 "로쿠의 자산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것이 이러한 시청자 데이터"라고 했다. 아울러 "회사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 각 프로그램에서 어떤 광고가 시청되었는지는 로쿠만이 알 수 있기에 회사는 가격 결정력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했다.

로쿠의 스트리밍TV [사진=블룸버그]

로쿠의 광고사업 파트너인 `트레이드 데스크(TTD)`도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광고 마켓팅 플랫폼 업체인 트레이드 데스크의 경우 커넥티드 TV(CTV)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선발자와 격차를 좁히려면 로쿠 인수 혹은 합병과 같은 비책이 필요하다.

공화당 정권 하에서 공정거래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느슨해질 것이라는 전망 역시 이런 기대를 부추긴다.

앞서 지난 12월2일 투자회사 구겐하임은 트레이드 데스크와 로쿠의 합병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현실화할 경우 서로의 이익과 야망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겐하임은 "트레이드 데스크가, 8550만 가구에 달하는 로쿠의 스트리밍 가입자를 품에 안을 경우 CTV 광고 시장에서 야망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다"며 "로쿠 역시 트레이드 데스크의 기술력을 통해 시청자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주 수요에 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둘은 경쟁보다 합병을 통한 협력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고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아마존과 새로운 매출 동력을 찾는 넷플릭스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로쿠는 넷플릭스와 연이 깊다. 로쿠의 창립자인 앤서니 우드는 2007년 로쿠의 대표로 있으면서 잠시 넷플릭스의 인터넷 스트리밍 부문 부사장을 맡기도 했다. 당시 우드는 넷플릭스의 자체 스티리밍 기기 개발을 이끌었는데, 이후 넷플릭스가 하드웨어 사업 계획을 접으면서 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로쿠로 넘어갔다. 2008년 출시된 `로쿠 플레이어`는 넷플릭스를 TV로 시청할 수 있는 최초의 기기였다.

4. "26% 오른다"

올 들어 로쿠 주가는 13% 하락해 시장 평균(S&P500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

월가의 투자의견은 `매수`와 `보유` 의견이 맞서고 있다. 주식투자 정보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21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9명이 이 회사에 대해 `매수` 의견을, 10명이 `보유` 의견을, 나머지 2명이 매도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가 평균은 81.17달러로 12월24일 종가에서 약 2%의 상승 여력을 가리킨다.

상승 여력이 제한되어 보이나, 최근 들어 투자은행들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웨드부시는 12월6일자 보고서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종전 85달러에서 100달러로 높였다. 이는 향후 주가가 26%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웨드부시의 알리시아 리제 애널리스트는 "로쿠의 올해 연간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는 2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광고사업의 빠른 성장세와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감안할  때 2년내 수익성(EPS 흑자전환)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쿠의 주가 및 14거래일 상대강도지수(RSI) 추이 [사진=koyfin]

니덤 역시 회사의 고객 데이터가 지닌 높은 가치와 광고매출 성장세, 그리고 대형사들의 인수합병 타깃으로 부상할 잠재력을 감안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100달러를 제시했다. 니덤은 "CTV 시장에서 유망한 인수 대상은 로쿠가 거의 유일하다"며 "현실화하면 큰 프리미엄이 책정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투자회사 베어드 역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70달러에서 90달러로 높였다(13%의 상승 잠재력).

한편 CNBC에 따르면 투자회사 윌리엄 블레어는 내년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2025년 유망주(톱픽)` 리스트에 로쿠를 포함시켰다.

*윌리엄 블레어의 해당 리스트에는 로쿠와 함께 브로드컴(AVGO)과 GE 버노바(GEV), 카바나(CVNA), 푸어 스토리지(PSTG), 츄이(CHWY),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 타서스 파마슈티컬스(TARS), 뉴로진(NGNE) 등이 이름을 올렸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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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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