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수성웹툰, '자회사 연결효과' 내년 턴어라운드 기대

기사입력 : 2024년12월31일 17:01

최종수정 : 2024년12월31일 17:0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수성웹툰이 자회사 연결효과 등으로 내년에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금융감독원 분기 보고서 등에 따르면 수성웹툰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 400억 원, 영업 손실 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7% 늘어났고 영업 손실 규모도 17억 원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분기 추세를 감안하면 회사의 올해 매출은 500억 원대, 영업 손실은 20억 원 내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수성웹툰은 그간 주주들의 투믹스에 대한 지분 추가 인수에 대한 요청을 받아왔고 이에 지난 10월에 투믹스의 지분을 취득해 지분률을 기존 41%에서 70.02%로 높였다. 지난해 투믹스홀딩스가 수성웹툰의 최대 주주에 오르며 수성웹툰의 투믹스 지분 취득이 시작됐다. 수성웹툰은 지난해 8월 717억 원을 투자해 투믹스 지분 9288주를 인수해 41%를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투믹스 실적은 수성웹툰의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투믹스는 지난해 매출 574억 원에 10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매출 600억 원에 115억 원 정도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수성웹툰의 수익성 확대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예상대로라면 수성웹툰의 올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100억 원대, 영업이익 90억 원대로 실적이 개선되는 셈이다.

여기에 최근 강달러의 효과도 더해질 모양새다. 투믹스의 웹툰 매출은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웹툰 플랫폼인 투믹스는 현재 6,000여 만 명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1개국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7달러 정액제 무제한 서비스가 안정적 매출과 신규 회원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올해 7월 기준 영어권 회원은 2500여 만 명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 기준 매출은 그만큼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수성웹툰은 12월 들어 종속 회사 투믹스글로벌을 통해 테라핀 지분 96.14%를 취득하기로 했다. 취득 예정일은 2025년 1월 31일이다. 웹툰 제작사를 인수함으로써 웹툰 제작부터 플랫폼까지 밸류체인 및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수성웹툰의 전략이다.

테라핀은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약탈 신부', '악당들에게 키워지는 중입니다' 등 인기 웹툰 IP를 보유하고 있는 웹툰 제작 기업으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수익성 위주의 작품 개편과 구조 조정으로 현재 하반기 월별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상황이다.

투믹스에 이어 테라핀까지 품은 수성웹툰은 내년에 매출 규모는 올해에 비해 3배 가까이 신장한 1300억 원을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150~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내년에 물류 장비 부문에서 10억 원, 투믹스에서 150억 원, 퓨처하이테크에서 40억 원 정도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수성웹툰의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00억 원대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