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환율 새해 첫날 1460원대로 하락..."국민연금 환 헤지 물량 나온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6:12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6:24

환율 5.9원 하락한 1466.6원 마감
주간종가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정치 불확실성속 당국 경계감+네고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새해 첫 거래에서 1460원대로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외환당국의 경계감과 이월 네고 물량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종가(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90원 하락한 146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0.5원 오른 1473.0원에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1474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후 보합권 횡보세를 보이다 하락 반전하며 1460원대로 하락했다. 장중 저점은 1465.30원이다. 작년 12월 23일 주간거래 종가가 상승 전환한 후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원 환율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탄핵 소추안 가결 직전인 지난달 13일(오후 종가 기준) 1435.20원이었던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1472.50원을 기록하며 40원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0.34%) 상승한 1,472.5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30 yym58@newspim.com

연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금융시장도 다소 안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만간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돼, 정국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시장에선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이월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국민연금 내부 결정에 따라 곧 국민연금에서 환 헤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부분이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한은 발언에 따른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과 이월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