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탄핵 지지 시민단체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 대통령, 새해 첫날부터 내란 선동 메시지"

[서울=뉴스핌] 조승진·방보경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르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탄핵을 지지하는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체포할 것을 촉구했다.

15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한남동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에 실패하고 난 뒤 탄핵이든 조사든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는 등 구차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1.02 mironj19@newspim.com

비상행동은 당초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을 기자회견 장소로 신고했지만,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가 낮 12시부터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 장소를 인근으로 변경했다.

집회 시작도 윤 대통령 지지자와 마찰을 빚어 당초 시간보다 10여분 늦게 이뤄졌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사법부가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영장까지 발부했는데 (윤 대통령이) 그 효력을 거부하고 있다"며 "대통령, 검찰총장을 한 사람이 하는 행보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들로 사고를 일으켜 희생을 만들지 모른다"며 "대통령은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의 희생을 줄이는 게 기본 덕목 아니냐"고 말했다.

진영종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사법부에서도 비상계엄을 규탄하고 반헌법이라고 했다"며 "국회에서도 비상계엄 해제뿐 아니라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됐다"고 했다.

이어 "입법, 사법, 민심 모두 윤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하고 내란 선동을 했다고 믿고 있는데 한 줌도 안 되는 정치인과 한 줌도 안 되는 각료들이 여기에 반항하고 있다"며 "누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지, 또 누가 민주주의의 큰 흐름에 맞서는지 몸으로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호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은 "모든 시민의 기본권을 위기에 빠트린 윤 대통령이 버젓이 관저에 있고 새해 첫날부터 내란 선동 메시지를 보냈다"며 "국민의힘은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내란을 정쟁으로 축소하고 사회적 참사를 애용해 권력 위기를 빠져나가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 세력이 권력 자리를 지키는 한 내란의 밤이 끝났다고 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저항과 연대로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는 "윤석열의 퇴진, 내란 부역자 동조자들에 대한 완전한 처벌까지 갈 길이 멀다"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힘으로 파면될 것이고 이것은 당연한 주권자들의 권리"라고 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헌법 파괴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내란 공범 국민의힘 즉각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공동행동 기자회견 이후 또 다른 탄핵을 지지하는 시민 모임인 '시민권력직접행동'도 인근에서 "그냥 지켜볼 수 없다. 윤 대통령을 직접 체포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하려 했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재명 구속", "민주노총 해체"를 외치며 이들을 막았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