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팀은 개막 2연승으로 단독 선두 올라
남자 팀은 인천도시공사에 져 시즌 3패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선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는 4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32-18로 완승을 거뒀다. 아직 시즌 초이긴 하지만 개막 2연승을 거둔 SK는 단독 선두가 됐다.
SK 신다빈.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전반을 14-11로 앞선 SK는 후반 들어 강은혜, 송지은, 김수정 등이 잇달아 5골을 터뜨리며 21-1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인천시청 김주현이 한 골을 따라붙자 SK는 강은혜, 유소정, 강경민의 다시 3골을 내리 넣으며 24-14, 10골 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K '강강 콤비' 강경민은 6골, 강은혜는 5골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인천도시공사가 SK 호크스를 29-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인천도시공사는 5승 1무 4패로 4위, SK 호크스는 8승 1무 3패로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이날 인천과 SK는 남녀부 맞대결에서 1승씩 주고받았다. 여자부 삼척시청은 서울시청과 28-2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