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포케 전문점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슬로우캘리는 2018년 서울 연남동에서 시작된 국내 최초 포케 프랜차이즈로, 현재 전국에 16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포케는 생선회와 채소, 견과류를 소스에 버무린 하와이 음식으로 2030세대 간 헬시 플레저 트렌드 덕에 빠르게 성장했다.

[사진=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슬로우캘리와의 계약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연어와 샐러드 채소믹스를 포함한 식자재를 공급을 시작했다.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해 슬로우캘리가 품질 높은 음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수주의 성공 요인은 CJ프레시웨이의 상품 경쟁력과 외식 컨설팅 역량이다. 특히, 연어를 해외에서 소싱해 공급하며 신선도를 유지한다. 아울러 슬로우캘리의 가맹사업 확장에 발맞춰, 효율적인 점포 관리를 위한 맞춤형 운영 매뉴얼도 제작했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고객사의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에 슬로우캘리의 대표 메뉴를 입점시키는 등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건강식 수요의 증가에 맞춰 샐러드, 샌드위치, 포케 등 특화 상품 라인업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다방면의 부서가 협업한 결과"라며 "슬로우캘리의 대표 브랜드로의 성장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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