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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車 시장 내수 침체…줄 지은 수입 전기차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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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 26만3288대
친환경차 늘었지만 대부분이 하이브리드
올해 신차 대부분 '전기차'…BYD·캐즘 돌파 난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입차 시장도 타격을 맞았다.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6% 떨어지면서 26만대 수준에 그쳤다. 올해도 경기 침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특히 출시 대기 중인 수입 전기차 신차의 우려가 커졌다.

BMW코리아가 5시리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550e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BMW코리아]

◆ 수입차도 내수 침체 직격타…하이브리드에 눈 돌린 소비자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연간 신규 등록대수가 26만3288대로 전년(27만1034대)보다 2.9%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2만3784대)보다 1.1% 감소, 전년 동기(2만7223대)보다 13.6% 감소한 2만3524대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차량 판매는 늘었지만 판매 대다수가 하이브리드에 쏠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신규등록 물량은 13만4426대로 전체의 51.1%를 차지했다. 2023년 대비 46.6% 늘어난 수준이다.

전기차 판매량도 동기간 대비 86.3% 늘어난 4만9496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량을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차 중 전기차 판매량을 따지면 오히려 전년 대비 25.7% 줄었다.

◆ 전기차 캐즘·고환율·BYD, 삼중고 겪는 수입차

수입차의 올해 판매 전망도 밝지는 않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수입 신차는 대부분 전기차다. 전동화 흐름에 늦게 합류한 포르쉐의 경우 올해부터 브랜드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시장에 나선다. 볼보의 경우 지난해 출시를 미뤘던 전기차 신차를 올해 초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 캐즘 등으로 인해 전동화가 예상보다는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기술력 자체도 내연기관에 가까운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그쳐 국내 완성차와의 경쟁력도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기에 신차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전동화 모델이 오히려 순수 전기차 모델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YD 전기차 [사진=불룸버그]

국내 경기 침체와 더불어 신규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선택지가 더욱 좁아졌고,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면서 외국에서 차를 수입해 국내에 출시하는 수입차 업체들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숙제가 남는다. 더불어 올해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올해 수입차들의 신규 전기차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먼저 BMW는 올해 1분기 쿠페형 SUV인 전기차 iX2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iX45, iX60, iX m70 등 전기차 i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들을 출시하면서 선택지를 확장한다. 5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인 '뉴 550e xDrive'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오프로더 모델인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의 일반 모델을 출시하고 이어 E클래스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볼보 역시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던 소형 전기 SUV EX30을 올해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 역시 준대형 세단 A6의 전동화 모델 A6 e-트론, 전기 SUV Q6 e-트론 등을 출시한다. 포르쉐는 지난해 선공개한 브랜드 첫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과 신형 '911 타이칸 GTS', '911 GT3'를 선보인다.

한편 국내 완성차는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수소, 픽업 트럭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내수 시장 회복을 꾀할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는 1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 이어 미국에서 선공개된 전기차 '아이오닉9' 등을 선보인다. 수소차 넥쏘의 후속 모델 '이니시움'도 공개된다.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 전기차 EV9 고성능 모델 'EV9 GT'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목적 기반 차량(PBV) 중 첫 모델인 PV5도 공개한다. 전기차 EV4, EV5도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KGM은 전기 픽업 트럭 '0100(프로젝트명)'을, 르노코리아는 전기 SUV '세닉E-테크 일렉트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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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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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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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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