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루피도 약세 심화..."달러당 86루피는 시간 문제"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7:16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20:30

달러당 루피 가치, 작년 2.8% ↓...최근 3개월 낙폭 커
"달러 지수 103.50 넘으면 2~3거래일 내에 달러당 86 돌파할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달러 강세에 신흥국 통화들이 맥을 못추는 가운데 인도 루피 가치도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달러/루피 환율 상승).

6일(현지시간) 더 이코노믹 타임즈(ET)에 따르면, 달러당 루피 가치는 지난해 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 이후 최근 3개월간의 하락 폭만 2.2%에 달한다.

지난달 27일에는 루피 환율이 장중 한때 달러당 85.8075루피로 사상 최고치(가치 절하)를 기록하기도 했다.

ET는 "미국 거시경제 상황 개선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당초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 미국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 인도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등이 루피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요한 지지선인 달러당 85루피를 돌파한 루피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정부의 지출 둔화 및 도시 소비 부진이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는 데다가 인도 주요 무역 교역국의 성장세 둔화로 인해 수출 동력까지 약화하면 루피 절하 압박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역시 인도를 포함한 신흥시장 통화에 부정적이다.

인도 자산관리 회사 앰빗 캐피털(Ambit Capital)은 루피가 향후 15개월 동안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인도 투자은행(IB) 엘라라 캐피털(Elara Capital)은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달러당 루피화 환율이 86.0~86.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 스탠드(BS)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수 전문가들이 달러당 루피 가치가 3월 말까지 86루피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루르 비샤 은행의 레디 재무책임자는 "달러 지수가 108.30을 넘어서면 루피는 다음 2~3 거래일 내에 달러당 86루피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공식 취임할 때까지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형은행의 트레이더는 "달러가 얼마나 강세를 보였는가를 고려하면 달러당 루피 환율이 86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뿐"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한편 인도중앙은행(RBI)이 시장 개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RBI는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외환 시장에 적극 개입해 왔다. 현재 약 64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가 RBI의 환율 방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T에 따르면 RBI는 작년 9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20일까지 600억 달러(약 88조원)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스탠드는 "이달 1일 달러당 루피 환율이 85.65를 기록한 뒤 RBI가 달러당 85.78루피 수준에서 달러 매도에 나섰고, 국영은행들 또한 8억~10억 달러 규모의 달러를 매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덕분에 루피화 환율이 85.67까지 떨어졌지만 이내 다시 반등하면서 2일 85.76루피의 종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인도 루피화 <출처=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