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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성장률 둔화..."증시에 부담,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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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지급준비율 먼저 인하 가능성 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가시화한 가운데 이것이 단기적으로 인도 증시의 하방 압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지만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엠케이 글로벌 파이낸셜 서비스의 다수 분석가들은 지난달 29일 인도의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발표된 뒤 "(성장률 둔화로) 시장에서 단기적인 약세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규모 매도는 없더라도 기업 수익 약세와 높은 밸류에이션 등으로 인해 단기 상승 가능성 또한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은 9월 말의 최고치에서 현재까지 약 8% 하락했다. 경기 침체 및 기업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10월 기록적인 외국인 자금 유출을 기록했고, 지난달에도 26억 달러(약 3조 6530억원) 상당의 외국인 자금이 인도 증시를 빠져나갔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실제로 인도 성장세 둔화는 수치로 확인됐다. 인도 국가통계청은 인도 경제가 지난 3분기(2024/25회계연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4~6월)의 6.7%보다 1.3%포인트(p) 낮은 것일 뿐만 아니라 6.5%로 모아졌던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이며, 최근 8개 분기 중 최저치다.

GDP보다 안정적인 성장의 척도로 여겨지는 총부가가치(GVA) 성장률은 5.6%로, 이 역시 직전 분기의 6.8%, 시장 전망치 6.3% 모두를 밑돌았다.

2분기(4~6월) 총선으로 인해 정부지출이 감소하면서 성장률이 낮아졌고, 하반기 정부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성장세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지만 3분기의 성장률은 실망적이라는 평가가 크다.

다만 도시 소비 부진이 3분기 성장률을 갉아먹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가계와 기업의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기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오는 4~6일 열리는 인도중앙은행(RBI)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가 결정되지는 않더라도 기존의 강경했던 통화 기조가 완화로 돌아서는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전문가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RBI는 그간 인플레이션에 주목하며 통화정책 완화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채소 가격 급등으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4개월래 최고치인 6.2%를 기록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식는 듯 했지만 경제 성장률이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30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억제보다는 경제 성장 둔화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ET)는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레포 금리 인하보다는 지급준비율(지준율)이 먼저 인하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노무라의 소날 바르마 아시아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GDP 성장률은 이번 주 열리는 RBI 회의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레포금리 25BP 인하 또는 시중 유동성 완화를 위한 지급준비율 50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MUFG 은행의 마이클 완 통화 전략가는 "이번 주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둘러싸고 일부 위원들의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은행 시스템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지급준비율 완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RBI는 2개월에 한 번씩 레포 금리를 발표한다. 현행 레포 금리는 6.5%로,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0월까지 10번째 동결된 것이다.

[인도 로이터=뉴스핌] 2023년 8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나비뭄바이의 도매 시장에서 한 여성이 토마토를 고르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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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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