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K-뷰티 글로벌 수출 100억 달러 돌파…전년비 20.6% 증가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8:05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8:05

국내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기초화장품 수출 가장 많아…76억 달러
식약처 "규제 외교로 국가 협력 강화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작년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자정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12년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화장품 수출 규모는 역대 최대 수출액인 2021년 92억 달러보다 10.9% 증가했다. 국내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작년 10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1.06 sdk1991@newspim.com

작년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5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미국 19억 달러, 일본 10억 달러 순이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 안으로 진입했다.

제품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기초화장품 수출이 가장 많고 인체세정용품 증가 폭이 가장 크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76.7억 달러로 집계됐다. 색조화장품 13.5억 달러, 인체세정용품 4.7억 달러 순이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해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도울 전망이다. 수출 다변화에 맞춰 중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규제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수출 인허가 규정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국내 자외선차단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과 전문가 양성 집중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우수한 국산 자외선차단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화장품 업체들은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를 기념해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작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사랑을 받았던 우리 화장품 100개를 대상으로 1월 중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K-뷰티 퀴즈 챌린지' 등을 연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우리 업계가 화장품 수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규제 외교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 미국 등 안전성 평가에 대응해 국제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