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법무법인 화우가 수사·송무 대응 업무 분야 총괄에 강남일·이동근 대표변호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강 변호사는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2부장검사를 거치는 등 수사·기획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검찰 내에서 '기획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금융조세조사부장 시절 '서미갤러리 대표 사건', '재향군인회 부실 대출 사건' 등을 수사했으며, 이후 서울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 차장검사, 대전고검장을 역임했다.
(왼쪽부터) 이동근·강남일 대표변호사.[사진=법무법인 화우] |
2001년 7월 검찰을 떠난 뒤 지난해 화우에 합류한 강 변호사는 여야를 넘나드는 인맥과 뛰어난 정무 감각으로 정책분석과 국정감사 대응, 법제컨설팅을 담당하는 화우 GRC센터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공보관·기획총괄심의관·사법정책심의관 등을 역임한 25년 법원 경력의 엘리트 판사 출신이다.
그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서울고법 노동전담재판부 부장판사 등 법원 내 요직을 두루 거치는 등 형사·민사·행정 등 다양한 재판 업무 경험을 가진 소송 전문가다.
특히 이 변호사는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재직 당시 형사소송법 개정과 국민참여재판 도입 등 굵직한 사안을 도맡아 처리하는 등 법령 개정 작업과 재판 제도 개선에도 기여했다.
강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화우에 합류한 이 변호사는 한화 등 대기업 관련 분쟁을 포함한 다양한 송무 사건을 담당하며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다.
한편 화우는 지난해 1월 이명수 업무집행 대표변호사 취임 이후 고객 중심주의, 고객 최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의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출범 원년 대비 매출 20% 증가라는 이례적인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변호사 1인당 매출액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우는 올해도 주요 분야에 과감한 인적·물적 투자를 통해 매출 3000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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