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역대 최대 규모의 이익성과급(OPI)을 지급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해 예상 성과급이 연봉의 34~38%, 삼성화재는 46~50% 수준일 것이라고 내부 공지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삼성생명] 2024.09.13 ace@newspim.com |
삼성생명은 최근 10년간 제일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연봉의 29% 수준을 지급했다. 삼성화재도 지난해(50%)에 이어 역대급 수준이다.
양사는 지난해 회계제도(IFRS17) 변경과 보험 판매 호조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 1조86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5849억원) 대비 13.8% 증가한 액수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은 2조421억원으로 전년(1조4500억원) 40.9% 늘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성과급에 대해 "이번 달 말경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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