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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GPU부터 로봇 개발 플랫폼까지 들고온 젠슨 황…AI 생태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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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CES 8년만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 마이크론 탑재
로봇·자율주행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 공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차세대 PC용 그래픽처리장치(GPU)뿐만 아니라 로봇·자율주행차 개발 플랫폼부터 개발 중인 개인용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AI 청사진을 폭넓게 제시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파트너십 언급 여부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황 CEO가 차세대 GPU 'RTX 50' 시리즈에 마이크론의 메모리를 탑재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일부 실망감을 안겼다.

황 CEO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CES 2025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발표했다. 한 시간이 넘게 이어진 발표에서 황 CEO는 ▲차세대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 공개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Cosmos)' 공개 ▲개인용 AI 슈퍼컴퓨터인 '프로젝트 디지트' 등을 공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진행한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블랙웰 기반 차세대 RTX 507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유튜브 생중계]

◆ 지포스 RTX 신제품…삼성·SK 아닌 마이크론 GDDR7 탑재

먼저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지포스는 데스크톱·노트북 등 PC에 들어가는 GPU다. 회사는 특히 가격을 낮추고 성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전작 중 최고 성능을 보이는 RTX 4090는 1599달러에 달했으나 이날 공개한 RTX 5070은 549달러로 낮췄다.

특히 황 CEO는 이번 RTX 신제품에 마이크론의 GPDDR7을 탑재한다고 언급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포스 RTX 블랙웰에 마이크론의 GDDR7 메모리를 탑재한다"며 "초당 1.8테라바이트로 이전 세대의 두 배 성능"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진행한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블랙웰 기반 차세대 RTX 507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유튜브 생중계]

당초 이번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GDDR7 메모리가 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 CEO가 마이크론 메모리 탑재 소식을 알리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장중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장 초반 '20만닉스'에 복귀하기도 했지만 황 CEO의 발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등 선보여

황 CEO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Cosmos)'를 공개하기도 했다. 코스모스는 로봇이나 차량 등이 현실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물리적 AI 모델의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실제 데이터와 테스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코스모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으로 제공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진행한 CES 2025 기조연설에서 NVL72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유튜브 생중계]

황 CEO는 "로보틱스를 위한 챗GPT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코스모스는 피지컬 AI를 대중화하고 모든 개발자가 범용의 로봇 공학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트'도 공개했다. AI 기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며, 개인과 소규모 조직이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디지트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GB10을 기반으로 한다. 128GB의 통합 고대역폭 메모리와 4TB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들어간다. 메모리 제조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슈퍼컴퓨터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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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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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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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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