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설 명절에 9일 황금연휴 가능할까…정부, 27일 임시공휴일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9:55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19:57

8~9일 고위 당정협의회·설 민생대책 당정협의서 논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설 명절 연휴 기간 전후로 임시공휴일 지정을 유력하게 검토하면서 직장인들이 최대 9일의 황금연휴를 누릴 가능성이 커졌다.

7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당정은 이르면 이주 발표될 설 명절 대책에 오는 27일 또는 3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그리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까지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하며 내수 회복세가 꺾이자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카드다.

명동 일대 모습. [사진=양윤모 기자]

한국은행 조사를 살펴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보다 12.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3월(-18.3포인트)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만약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설 연휴까지 엿새를 연달아 쉴 수 있고, 27일과 31일 모두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9일이라는 황금연휴를 얻게 된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얼어붙은 골목상권에 온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임시공휴일 지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현재 설 명절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정부는 작년 발표했던 '역동경제 로드맵'에서도 내수 진작을 위해 휴식 시스템 개선 연구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월요일 공휴일 법', 일본의 '해피 먼데이 제도' 등 요일제 공휴일제도를 벤치마킹해 휴일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정부와 여당은 오는 8~9일 각각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와 설 민생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을 논의한 후 검토한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