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임신부·고령층은 백신 지원 대상
나머지는 유료백신 접종…누리집서 확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증가하자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8일 최근 독감의사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코로나19 또한 표본 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은 설 연휴 전까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최근 5주 동안 증가하고 있다. 49주 차 7.3명, 50주 차 13.6명, 51주 차 31.3명, 52주 차 73.9명이다. 코로나19 감염신규입원환자는 잠시 하락했다 다시 증가하고 있다. 49주 차 64명, 50주 차 46명, 51주 차 66명, 52주 차 111명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1.08 sdk1991@newspim.com |
질병청은 2024~2025절기 독감예방접종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또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 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 가까운 예방접종 시행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을 해야 한다. 다만 일부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예방접종 비용 추가 지원사업을 운영해 대상자 해당 여부를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마다 백신 접종 여부가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유선 확인이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받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1.08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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