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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토요타, 韓 파트너로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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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CEO,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와 등장
지난해 토요타와 기술적 협력도 발표
정의선 회장이 언급한 신규 먹거리 '로봇 사업' 시너지 확장해야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올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주목받은 것은 단연 인공지능(AI) 로봇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수한 로봇 제작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기조 연설자로 등장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로봇 사업의 파트너로 언급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CES 2025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기조 연설 중 등장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영상. [사진=AP뉴스 유튜브 갈무리]

지난 6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는 기조 연설에서 로봇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를 공개했다. 코스모스는 기업들이 로봇이나 자율주행차를 더욱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젠슨 황은 코스모스를 통해 AI 칩을 제공하면서 로봇 산업의 데이터 수집 및 훈련을 이끌 방침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디비아 CEO가 6일(현지시간) CES 2025 개막에 앞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국에서 유일한 엔비디아 협력사로 등장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이날 젠슨 황은 코스모스 개발과 관련된 협력사도 함께 공개했다. 젠슨 황 CEO는 화면에 표시된 14개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과 연단에 서서 발표를 진행했는데 한국과 관련된 기업은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유일했다.

같은 날 기조 연설을 진행한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 역시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사와 구축해 낼 '우븐시티' 1단계 준공 콘셉트를 공개했다. 지난 CES 2020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우븐시티는 로봇, 항공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친환경 도시다.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5에 참가해 토요타 우븐 시티(Toyota Woven City)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토요타]

현장에서 재생된 영상에는 토요타 직원이 착용한 로봇 팔로 티셔츠를 개는 모습과 로봇이 똑같이 티셔츠를 접는 모습이 동시에 공개됐다. 사람이 하는 일을 로봇이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닌 강점 중 하나다.

이는 앞서 지난해 10월 현대차그룹과 토요타연구소(TRI)는 파트너십을 맺고 AI 기술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양 기관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로봇에 토요타연구소의 대형행동모델(LBM)을 활용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시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로봇 산업에 있어 지금보다 더 흥미로운 시기는 없었다. TRI와 협력해 범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러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고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용한 로봇을 만드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과 함께 등장하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사진=현대차]

◆ 정의선 회장이 콕 집은 사업…시너지 일으킬 기회 더 가져와야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은 정의선 회장이 2021년 사재 2400억원을 출연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본격화됐다. 인수 당시 정 회장은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로봇 시장을 꼭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CES 2022에서는 그는 CES 2022에서 "로보틱스는 꿈이 아닌 현실이다.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자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첨단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2족·4족 보행 로봇, 공장용 산업 로봇, 휴머노이드, 웨어러블까지 다양한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를 공개하기도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4족 보행 보안 로봇 개 '스팟'을 사업 아이템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이번에 공개된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를 보면 중국과 미국이 주된 파트너로 등장했고 한국 관련 기업은 사실상 보스턴다이내믹스 하나인데 그마저도 근본은 미국 기업"이라며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파트너사로 언급된 것은 긍정적인 포인트지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확장성을 더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속적으로 적자 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점은 우려사항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인수 첫해 19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데 이어, 2022년 2550억원, 지난해에는 33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연간 수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지속 투자의 의미에 대한 의구심도 분명 존재한다"면서도 "완성차 입장에서도 그러한 상황을 알고 있지만 로봇 기술 개발에서 파생된 자율주행 등 기술 확장 등 파급력을 고려하면 투자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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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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