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내 관광 살린다…무료 개방에 할인·비수도권 숙박쿠폰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10:43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14:4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정부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설 연휴 관광 촉진을 위해 교통시설・관광지 무료, 코리아 그랜드세일 홍보 등 위축된 관광업계 활성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교통시설 이용료 면제, 관광지 무료개방 등 관광편의를 제고한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jyyang@newspim.com

철도 교통도 1.27~1.31일 KTX·SRT 역귀성(30~40%)·가족 동반석 할인(설 당일 제외),인구 감소지역 철도 여행상품 이용시 50% 할인을 적용한다. 특히 여행상품 구매하고 관광지 방문 인증 시 50% 할인쿠폰을 제공(23개 지자체) 받을 수 있다.

항공 부문은 연휴 기간(1.28~1.30) 다자녀・장애인 가구 대상 국내선 공항 주차장 이용료를 50%에서 전액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선박 부문 연휴 기간(1.27~1.30) 국가 운영 연안(종합) 여객터미널 주차비 무료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또 연휴 기간 초·중·고 운동장 등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지자체 및 공공기관 주차장을 개방한다. 설 연휴 무료개방 주차장 정보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TMAP, 공유누리, 아이나비에어, 현대차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설 특별교통대책(1.24~2.2)을 마련해 빠르게 제공하며 고속버스·철도·항공·여객선도 증편한다.

문화휴양 관광지 무료 개방 및 입장료·이용료 면제 등도 지원한다. 연휴 기간 국가 유산·미술관을 무료개방한다. 무료개방 문화시설 정보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연휴 동안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국립공원 직영주차장 요금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할인 혜택으로는 연휴 전후(1.24~2.2) 고속도로 휴게소(53개소)에서 지역 관광명소 최대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연휴 전후(1.13~1.30) 20개 농촌 관광상품 할인(10~40%)도 받을 수 있다.

해외 항공 증편으로 관광객 편의도 개선한다. 방한관광 수요가 많은 동남아・일본・대만 등 아시아 노선 중심으로 국제 항공노선 130회이상 증편을 지원하고 항공사 대상 특별안전점검 등 사전에 운항안전 관리도 철저히 추진한다.

설 이후 국내 관광객 휴가지원을 위한 비수도권 숙박쿠폰(최대 3만원)을 연내 100만장 배포하는 가운데 3월부터 배포가 시작된다. 오는 24일부터 중소기업 등 근로자 대상 年 15만명 휴가지원 및 설 전후 조기사용을 유도하고 근로자(20만원)·정부(10)·기업(10)이 분담하여 총 40만원 국내여행 경비도 지원한다.

지역관광 확산을 위해 방문 시 숙박·체험 등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지역도 신속 확대한다. (34 → 45개최대, 2월 공모) 지역별 '명예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관광공사) 웹·앱에서 발급 가능하며 4월 중 확대 지역 대상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릴레이 이벤트, 전통시장 온라인 판촉 등 강화를 통해 소비 분위기도 조성해 나간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1.15~2.28), 봄 정기세일(3~4월), 5월 동행축제(5월) 등 매월 릴레이 세일 이벤트를 개최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1.15~2.28) 기간 동안엔 쇼핑(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편의점 등), 관광・K-컬처 서비스 기업 등이 참여하는방한관광객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가 열린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2일 오후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틀째를 맞아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관광과 한류가 융복합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대상의 한국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로 한국의 쇼핑 즐거움과 함께 항공, 숙박, 뷰티, 엔터테인먼트,식·음료,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월11일부터 2월29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2024.01.12 yym58@newspim.com

행사 기간에 맞추어 외래 방문객을 위해 방한 항공권(최대 94%), 백화점·면세점·편의점(최대 10%), 면세 추가 환급(최대 30%) 등 특별 할인 제공, 쇼핑기획전 등이 개최된다. K-BEAUTY, K-POP, K-FOOD 등 K-컬처 콘텐츠 부문별 특별 체험 이벤트도 열리며 지역별 문화관광 축제, 문화체험 행사 등 이벤트도 병행될 예정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공공·민간부문의 선결제·선구매 유도도 적극 권장된다. 전통시장 이용 장려 및 연휴 전후 정부·공공기관 휴가・원격근무 독려·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통시장 등(530개소) 온라인 판매채널 통한 소비촉진 행사와 소상공인 특별 온라인기획전도 13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상품 구매시 무료배송 및 경품(온누리상품권, 포인트)을 지급하며 총 9개 플랫폼 참여(네이버·지마켓·옥션 등), 선물세트·의류·뷰티용품 등 최대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에는 전통시장 이용 편의 제고 위해 주변도로 주차도 허용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