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임채성 의장 신년 기자 간담회...성과·운영 방향 발표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올해 '노적성해'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행정수도' 완성 염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채성 세종시의장은 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가운데)와 세종시의원들이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1.09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임채성 의장은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세종지방법원 설치 확정 ▲의정모니터단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성과 ▲'시민이 직접 만드는 조례' 발의 ▲최근 2년간 조례 제·개정안 발의 건수 1위 등 성과를 강조하며 올해 이를 기반으로 세종시 설립 목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임채성 의장은 "가시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시민과 밀접한 일들을 살펴보고 해결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의정 활동"이라며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추진위 발족 및 세종지방법원 설치 확정이라는 큰 진전을 이뤄낸 만큼 올해 세종시민의 염원이자 시 정체성인 '행정수도' 완성의 실질적인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의장은 지난 2018년 30만 명 달성 이후 7년간 40만 명 선을 넘지 못한 세종시 인구 정체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며 집행부와 장기적 계획 마련을 통해 정주 여건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임 의장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을 담은 '노적성해'로 정한 만큼 시민들의 힘을 모아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염원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임채성 의장은 "아무리 작은 힘이라도 모이게 된다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을 낼 수 있다"며 "지난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빛이 모여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켜낸 것처럼 2025년에도 세종 시민들의 마음과 노력을 모아 행정수도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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