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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임금 인상 움직임 확산...BOJ, 1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09:31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09:31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이 1월 이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방 소재 중견·중소기업에서도 이번 봄 임금 인상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BOJ가 1월 이후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BOJ는 9일 전국 지점장 회의에서 "지속적인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광범위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상당수 기업들이 임금 인상에 긍정적이며 이번 봄에는 확실한 임금 인상이 이뤄질 것", "2024년 10월 이전보다 임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고들이 이어졌다. 일부 기업은 중기 경영 계획에 지속적인 임금 인상을 포함했다.

일본 각 지역의 경제보고서인 1월 사쿠라 리포트에서도 "2024년도에 5~6%의 임금 인상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인재 확보를 위해 임금 인상을 지속할 예정", "2025년도에는 2024년도와 비슷한 평균 7%의 임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다수 포함됐다.

BOJ는 기업들의 임금 인상 움직임을 금융정책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직전 2024년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다음 금리 인상을 판단하기까지 한 단계가 더 필요하다. 올해 '춘투(매년 2월부터 시작하는 임금 협상)' 동향을 주시하면서 금리 인상 타이밍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번 BOJ 지점장 회의가 전체적인 임금 인상 전망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회라는 점에서, 다수의 기업이 임금 인상에 적극적임을 확인한 것은 추가 금리 인상을 판단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BOJ가 1월 23~24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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