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및 주말 운영으로 다양한 시간대 지원
카카오톡 채널 통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 제공
생활터 연계로 전문상담사 직접 방문 서비스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새해를 맞아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금연 성공율을 높이고 구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희망하는 성인 및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악구 보건소 2층 금연클리닉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구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금연클리닉'과 매달 2, 4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토요 금연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다.
한 관악구민이 금연클리닉을 찾아 상담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
또한 구는 언제 어디서든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관악구보건소 금연클리닉'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금연클리닉은 비대면 등록과 상담이 가능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청년층과 직장인들에게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구는 시간과 거리 제약을 없애기 위해 마을, 학교,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사가 직접 방문하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전문상담사와 함께 1:1 대면 상담을 진행하며 금연보조제 등의 지원을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지난해 관악구는 생활터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동주민센터와 서울대학교 등과 연계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더 다양한 생활터를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금연클리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 보건행정과에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금연도 함께 하면 쉬워진다"라며 "금연을 망설였던 주민들이 더 간편하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