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25년 광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글로벌 공급망 불안…자원민족주의 확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사양산업으로 치부됐던 광업계가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국가 간 '자원민족주의'가 확산되면서 핵심광물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4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자원민족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국내 첨단산업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을 위해 핵심 원료광물 확보가 무엇보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년 광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작년 말 수립한 '제4차 광업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국내 광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통해 안정적 핵심광물 수급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통상장원부 2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광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1.14 dream@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한국광업협회 김재성 회장, 한국광해협회 김장남 회장, 한국지질자원연구소 이평구 원장, 한국광해광업공단 송병철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광업계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광업계 인사들은 지난해 우리나라 에너지자원 안보를 위해 국가자원안보특별법」이 제정('24.2)됐고, '제4차 광업기본계획'이 수립('24.12)되는 등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장원부 2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광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1.14 dream@newspim.com |
또한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해 국내 광물자원 산업의 희망찬 출발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19점)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부는 ▲국내 금속광 부존 평가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희소금속 비축 확대 등을 통해 국내 핵심광물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스마트마이닝 보급 확대 ▲광산물 소재‧가공 핵심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내 광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갱내 광산 전기식 장비 보급과 작업환경 개선 ▲광산 구호장비 보급 및 구호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탄소중립과 광산 안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광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1.14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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