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유용한 양자컴퓨터 나오는 데 15년도 일러"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까지 양자컴퓨터 비관론에 가세했다. 이에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10시 20분 기준 한국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1775원(27.85%) 내린 4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아이윈플러스(-8.54%), 엑스게이트(-2.86%), 시큐센(-5.86%), 코위버(-4.29%) 등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양자 프로세서 [사진=마이크로소프트] |
이는 젠슨 황과 저커버그가 한 목소리로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투심이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 10일 공개된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서 "내가 양자컴퓨터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가 이해하기로는 양자컴퓨팅이 매우 유용한 패러다임이 되려면 한참 멀었다"고 밝혔다.
앞서 젠슨 황도 지난주 열린 엔비디아의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매우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는 데 15년이 걸린다고 한다면 아주 이른 편에 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