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체포영장 집행 지시사항 전달
"불행한 사태 발생 시 엄중 책임 물을 것"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국가기관 간의 물리적 충돌은 국민의 신뢰와 국제사회 평가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 어떤 이유로도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지시사항으로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됐다"며 "이 상황은 대한민국의 질서와 법치주의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순간이며 온 국민의 눈과 국제사회의 시선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14 photo@newspim.com |
그는 "경찰청과 경호처는 모두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 수호, 국민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며 "관계기관 모두는 법 집행 과정에서 신중한 판단과 책임있는 행동으로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물리적 충돌 방지를 여러차례 강조한 만큼 이에 심각한 위반이 있어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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