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지난해 취업자 15만9000명 증가…고용률 0.1%p 오른 62.7%

기사입력 : 2025년01월15일 08:38

최종수정 : 2025년01월15일 08:38

통계청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 발표
취업자 수 81만→31만→15만명…2년 연속 감소
연간 실업자 82만3000명…전년보다 3.6% 증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에 그쳤다. 고용률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62.7%를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취업자는 285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5만9000명(0.6%) 증가했다. 고용률은 62.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92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9000명(-0.2%) 감소했다. 반면 여자는 1265만2000명으로 18만8000명(1.5%)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9.5%로 전년보다 0.3%p 올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6.8%로 전년 대비 0.1%p 하락했으나 여자는 62.1%로 0.7%p 상승했다.

연도별 취업자 수는 매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81만6000명 증가했으나 2023년에는 32만7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고, 지난해에는 전년 규모의 절반 수준인 15만9000명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년 연속으로 전년보다 절반 이상 규모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6만6000명, '30대'에서 9만명, '50대'에서 2만8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12만4000명, '40대'는 8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와 '40대', '60세 이상' 등에서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0대'와 '60세 이상' 등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동일한 군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3000명, 2.9%) ▲정보통신업(7만2000명, 6.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5000명, 4.8%) 등에서 증가했다.

이와 달리 ▲도매 및 소매업(-6만1000명, -1.9%)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5만2000명, -3.6%) ▲건설업(-4만9000명, -2.3%) 등에서는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2만4000명, 3.6%)'와 '사무 종사자(8만4000명, 1.7%)', '서비스종사자(6만1000명, 1.7%)' 등에서 늘었다.

반면 '판매 종사자(-10만8000명, -4.1%)'와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5만명, -2.2%)', '관리자(-3만5000명, -7.4%)' 등에서는 줄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0일 오전 2024년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잡(Job)다(多) 일자리 박람회'가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구인 기업 41개사와 구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일자리, 취업 교육, 일자리 정보, 퍼스널 컬러 이미지 컨설팅, AI 면접, 프레디저 강점 진단, 지문 적성 검사, 취업 네컷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렸다. 2024.11.20 yym58@newspim.com

임금 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는 18만3000명(1.1%), 임시 근로자는 15만4000명(3.3%) 각각 증가했다. 일용 근로자는 12만2000명(-11.7%)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 근로자 비중은 57.2%로 전년 대비 0.3%p 상승했다.

비임금 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2000명(0.9%) 증가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만4000명(-1.0%), 무급 가족종사자는 2만4000명(-2.6%)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실업자는 82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6000명(4.6%)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5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8000명(4.1%) 증가했다. 여자는 37만1000명으로 1만8000명(5.2%)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보다 0.1%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8%로 0.2%p 올랐고, 여자는 2.9%로 0.1%p 상승했다.

지난해 비경제활동 인구는 1617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000명(-0.2%) 감소했다. 남자는 60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8000명(1.8%) 증가했지만, 여자는 1008만8000명으로 14만명(-1.4%) 감소했다.

비경제활동 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60세 이상에서 4만1000명(3.9%), 30대에서 2만9000명(10.8%) 증가하는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늘었다.

이 중 구직 단념자는 37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2.5%)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 한한 고용률은 61.4%로 전년 동월보다 0.3%p 하락했다. 반면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80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만2000명 감소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