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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윌 취업자 12만명 증가…제조업 일자리 10만명 급감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08:48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08:48

통계청, 11월 고용동향 발표…고용률 63.2%·실업률 2.2%
20대 '쉬었음' 인구 6만5000명…전년 대비 20.2% 급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한 달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경기불황으로 제조업 일자리가 10만명 급감했다.

특히 20대 청년 '쉬었음' 인구가 1년 전보다 20.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졌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0.4%)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4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10월(8만3000명) 10만명 밑으로 떨어진 뒤 한 달 만에 다시 10만명대를 회복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0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4000명(-0.2%) 감소했고, 여자는 1280만명으로 15만7000명(1.2%)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94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2000명(0.3%)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집계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만 따로 떼서 보면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 증감폭은 60세 이상에서 29만8000명, 30대에서 8만9000명, 50대에서 7000명 각각 늘었다. 반면 20대에서 17만명, 40대에서 9만1000명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이 11만3000명(3.9%)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교육서비스업(10만6000명·5.7%), 정보통신업(7만1000명·6.7%) 순이다.

반면 건설업(-9만6000명·-4.4%), 제조업(-9만5000명·-2.1%), 도매 및 소매업(-8만9000명·-2.7%)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는 7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유지했다. 제조업은 10만명에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졌는데, 이는 1년7개월만에 최대 감소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 일자리는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전자부품, 의복, 종이 필프류 등의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11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4.12.11 plum@newspim.com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6만7000명(1.0%), 임시근로자는 10만6000명(2.2%)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0만3000명(-9.9%)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9000명(-2.7%) 줄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6000명(0.6%) 늘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5000명(-3.8%) 감소했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667만2000명으로 37만7000명(6.0%) 증가했지만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180만9000명으로 23만7000명(-1.1%) 감소했다.

11월 실업자는 6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3.1%) 감소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명(0.3%)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1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7000명(2.6%) 증가했으나 여자는 1004만명으로 10만7000명(-1.1%)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20대(6만5000명·20.2%), 60세이상(4만7000명·4.7%) 등에서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일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를 말한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3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9000명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0일 오전 2024년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잡(Job)다(多) 일자리 박람회'가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구인 기업 41개사와 구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일자리, 취업 교육, 일자리 정보, 퍼스널 컬러 이미지 컨설팅, AI 면접, 프레디저 강점 진단, 지문 적성 검사, 취업 네컷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렸다. 2024.11.20 yym5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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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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