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LPG 배관망 사업을 통해 지역에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장계면의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포함해 총 11개 마을, 1019세대에 98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LPG소형저장탱크[사진=장수군]2025.01.15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농촌 외곽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마을 공동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공급 배관을 통해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의 2025년 공모사업으로 계북면 임평리 내림마을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또한, 장수읍 판둔마을이 수변지역 기금사업 공모, 번암면 원대론마을과 천천면 남동마을은 스마트빌리지 LPG 배관망 지원사업에 포함됐다.
LPG 공급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시가스와 유사한 수준의 LPG 공급을 실현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동계약 체결을 통해 LPG 공급 단가를 낮추고 있으며, 작년 기준 MP+60원/㎏ 수준으로 설정해 LNG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훈식 군수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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