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는 본교 화학·에너지융합학부 신민정 교수 연구팀이 고농도 전해액을 활용한 계면 물질 개발을 통해 반고체 전지(Quasi-solid-state battery, QSE)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전고체 전지의 계면 안정성 문제에 주목했다.
계면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반고체 전지의 성능 향상을 위해 고농도 액체 전해질(high-concentration liquid electrolyte, HCE)을 소량 도입해 반고체 전해질 기반 리튬 금속 배터리를 개발에 성공했다.
HCE가 고체-고체 계면의 불완전한 접촉 특성을 완화시키고, LiF가 풍부한 무기 고체 전해질 계면(Solid Electrolyte Interphase, SEI)을 형성해 전기화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결과도 도출했다.
한편 연구팀의 이번번 성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 ACS Energy Letters(IF 19.5, JCR 상위 3.8%)에 게재됐다.
신 교수는 "혁신적인 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공=성신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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