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회장 조원태입니다"…혁신에 가까운 변화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합 항공사로 향하는 2년, 혁신·변화 필요성 강조
아시아나만의 고유한 문화 사라지는 것 원치 않아
공정한 기회 보장·인재 소외 방지 관련 의지 표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6일 "아시아나항공 회장 조원태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가 끝난 이후 임직원을 향한 담화문에서 "아시아나항공 회장이란 수식어 하나일 뿐이지만 여기에 담긴 책임감의 무게는 어느 것보다 무겁게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 회장은 "여러분과 함께할 여정이 설레기도 한다"며 "우리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신다면 앞으로 걸어나가야 할 그 길은 결코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2년여 후에는 통합 항공사로 거듭나게 되는데 그 동안 혁신에 가까운 변화가 동반될 것" 이라며 "조직과 시스템을 하나로 만드는 물리적인 준비는 물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기반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은 한 회사에 다른 회사가 흡수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시아나항공만의 고유한 문화와 자산이 사라지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통합까지 이르는 과정, 그리고 통합 이후에 능력과 노력에 따라 공정한 기회와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인재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현장 부서를 찾았다. 안전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장 부서를 비공식 방문한 것이라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었다. 지난 10일에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본격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업무를 점검하겠다는 뜻"이라고 봤다.

아래는  조 회장 담화문 전문이다.

친애하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2025년 새해 맞이하고 계신지요.

오늘 여러분께 저를 이렇게 소개하며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회장 조원태입니다."

'아시아나항공 회장'이란 수식어 하나일 뿐이지만, 여기에 담긴 책임감의 무게는 그 어느 것보다 무겁게 느껴집니다.

한편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할 여정이 설레기도 합니다. 우리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신다면, 앞으로 걸어나가야 할 그 길은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그 길을 여러분들과 떠나기에 앞서 여러분들께 진솔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모두들 아시다시피 2년여 후에는 통합 항공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 동안 혁신에 가까운 변화가 동반될 것입니다.

조직과 시스템을 하나로 만드는 물리적인 준비는 물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기반을 다져 나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두려워 할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차곡차곡 쌓아온 기반 위에서의 변화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통합은 한 회사에 다른 회사가 흡수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시아나항공만의 고유한 문화와 자산이 사라지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2년 후에 통합 항공사로 거듭날 때 어우러져 활짝 피어날 결실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 그 길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여러분들의 일터도 방문하고, 항공편에도 탑승해봤습니다. 따뜻한 환대 속에서도 길었던 기업결합심사로 인한 여러분들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 간의 인내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내야 하는 과제가 눈 앞에 있습니다. 하나가 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인고의 세월이 길었던만큼 그 과실은 더 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까지 이르는 과정, 그리고 통합 이후에 능력과 노력에 따라 공정한 기회와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인재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함께 할 시간만 남아 있습니다. 대한항공 회장이기도, 아시아나항공 회장이기도 한 저에게는
두 회사의 임직원 모두 다르지 않은, 똑같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그렇기에 한 가족이 된 여러분들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고 아낄 자신이 있습니다. 그 진심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깊이 간직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업계 전문가들입니다. 그 자부심이 빛을 잃지 않도록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 하겠습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